후쿠오카에서의 첫날밤을 잘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었습니다. 이날 아침은 명란 삼각김밥, 유부초밥, 단팥빵, 소세지, 사과, 바나나, 잼 몇가지, 샐러드류, 장국류 등을 간단히 제공하더군요. 매일 조금씩 바뀌던듯. 아침을 좀 많이 먹어야 식비를 아끼는고로(..) 열심히 먹었습니다 ㅋ
다시 하카타역으로 간뒤 간단히 간식거리를 챙긴뒤 캐널시티로. 이번엔 걸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은 적당히 정리하자면, 하카타역 -> 북오프 -> 갈림길에서 오른쪽 -> 서튼 호텔 -> POP EYE -> TVQ -> 캐널 시티 정도. TVQ는 포켓몬 베스트위시 패널을 거대하게 걸어놔서 눈에 띄더군요.
그렇게 이날도 찾은 캐널 시티. 이름에 맞게 구역 내에 작은 인공 하천(운하)이 흐르는게 특징.
가까이 갈수 있습니다. 바닥에 돌이나 풀이 있는건 어아니고 그냥 물만. 맑더군요.
이런 장식물로 나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발이나 손을 담궈도 괜찮을듯. 청계천 마냥 냄새나지는 않아서 마음에 들더군요.
다시 케이온 2회차 분 티켓을 구입하고 적당히 대충 보고 텐진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렇게 강을 건너다보면 나와요. 새들이 날아다니길래 마음에 들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갈매기 더군요. 하긴 여긴 항구도시지(..).
비둘기도 있긴 합니다. 한국과 달리 여긴 비둘기가 별로 없는 편.
그리고 강변으로 인도가 있어서 산책하기 참 좋은것 같습니다.
걷다보니 텐진에 도착. 텐진 남쪽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이 건물이 꽤 인상 깊었습니다. 벽 한면이 경사지고 거기에 나무가 층층이...
그 옆으로 베스트덴키 건물이 보이더군요. 별로 살건 없었고... 장난감 류는 2호관에서 살수 있는데, 여기도 아게는 안쪽에 있고 거기 가는 입구쯔음에 골판지 부스가(..). 베스트덴키 완구코너는 좀 부실한 느낌이라 그냥저냥 별 의욕없이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아니메이트를 가보니 사람이 너무 많길래 뭔가 했더니 테니프리 미니쿠지 나왔다고;; 테니프리는 죽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ㅋㅋㅋ
슬슬 무비대전 볼 시간이 가까워져서 다시 캐널시티로. 작은 강이 하나 더 있던데 좀 지저분한데 오리들이...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는데 오리들이 저렇게 노니는거 보니 제가 가슴아픕니다 ㅜ_ㅜ
그리고 아까와는 역방향으로 돌아오다보니 캐널시티가 이렇게 보이더군요.
그리고 위에서 이야기한 갈매기. 이번엔 좀 가까이 헤엄쳐 오길래 찰칵.
캐널시티 영화관에 도착해서 보니 아직 영화 시작 전이길래 좀 둘러봤습니다. 괴물군 입간판. 애들이 종종 와서 부모님이랑 사진 찍더군요.
영화관 내 해적전대 고카이쟈 vs 우주형사 갸반 광고포스터. 오오미!
그리고 전에 이야기한거지만, 이렇게 애들 도장 찍으라고 되어있는거. 꽤 크더군요. 수첩에 찍어볼까 했는데 다 안찍힘 orz
케이온 샘플.
그리고 제가 구입한 무비대전 팜플렛 책자에 찍어본 사진. 저렇게 매번 찍으라고 페이지를 마련해두더군요. 케이온은 팜플렛 안샀으니 안찍었고.
영화 자체는 뭐, 전에 이야기했으니 대충 넘어가겠습니다만 진짜 명작입니다 ㅜ_ㅜ)b 이런건 정말 극장에서 봐야됩니다. 정말 부왘! 한게, 오즈 폼체인지 계속 해가면서 적들을 쓸어버리는건데, 특히 타토바에서 가타키리바로 폼체인지 하고 전격으로 맵병기 날리는거 으앜ㅋㅋㅋ 이어서 분신술 나오는게.. 과연 예산 많은 극장판 ㅋㅋㅋ
영화 다 보고 다시 하카타로 귀환. 이번엔 다른 길을 택해서 기온 쪽을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전에 버스타고 가다보니 절이 하나 보여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