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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오늘은 퇴근길에 왕십리 CGV에 가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을 봤습니다. 돌아온 톰아저씨는 참 반갑네요. 개인적으로 궁금하기도 했던지라 돈 좀 들여서 4DX로 봤는데, 카메라 시각에 따라 객석이 움직이고, 총질이 나오면 뭔가 좌석에서 틱틱 튀어나와 허리를 치고, 칼을 휘두르면 바람이 뿜어지고, 흔들거리는 장면은 역시 객석이 진동이 오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만 총질때랑 칼질때 나오는 좌석의 효과는 별로 마음에 안드네요. 허리 아픕니다 ㅜ_ㅜ

내용 설명은 대충 넘어가고, 돈들인 대작 블록버스터 답게 볼거리가 빵빵해서 만족합니다. 세계 여러곳을 누비면서 그곳의 볼거리도 괜찮았고, 고공 빌딩이나 맨몸격투, 그리고 미션 임파서블 하면 생각나는 장면인 공중에서 뛰어내리다가 바닥 바로 위에서 착! 하고 멈추는 것도 나와줘서 좋았습니다.

진짜 고공 빌딩에서 대역 없이 톰 크루즈 본인이 그 액션을 한건 어우^^ 보면서 정말 헉! 했는데 본인은 어땠을지 ㅋㅋ

그리고 영화관 서비스가 마음에 드는게, 영화 다 끝나고 스탭롤 뜨는데 저 혼자 남아 보고있었습니다만 그동안 다니던 다른데와 달리 나갈때까지 불을 안켜줘서 좋았네요.

그리고 영화를 9시에 본지라 아무래도 끝나면 뭐 먹기 힘들거 같아서 미리 간단히 식사를 했습니다. 칠리 도그 인데 빵이 부들부들 부드럽고 칠리소스가 부드러워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비누거품이라도 물고 있는 느낌? ㅎㅎ 돈값은 하더군요.

앞으로 기존에 자주가던 용산이나 영등포 대신 왕십리로 영화보러 올거 같은데 여기서 종종 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