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사려다가 여차저차 못사고 있던걸 집어왔습니다. 원래는 HG GN3라이저를 구하려고 갔는데 아직 입고가 안되어서 그냥 확!(..)
박스아트입니다. 전형적인 HGUC 다운 박스아트고, 초기화풍이 잘 살아있네요.
런너구성. 700엔 제품답게 조촐합니다. 박스아트의 기체색은 흰색이지만, TVA 원작풍으로 사출색은 옥색입니다. MG 최신버젼에선 빔샤벨이나 실드등 무장류의 경우 사출색이 흰색으로 되어있지만(본체는 옥색), 꽤 오래전 제품인 이녀석은 그냥 옥색으로.
정면사진입니다. 자세가 제법 잘 나와서 좋네요. 구형제품 답게 정면에 적나라하게 드러난 접합선이 포인트라면 포인트.
뒷면사진입니다.
머리는 클리어로 재현했습니다. 솔직히, 스티커로 때울줄 알아서 놀랬던 부분. 이부분은 좋은데... 목이 존내 짧아서 슬픕니다.
가동율은 정직한 90도입니다.
어깨도 90도 수준이고, 고관절 좌우가동폭은 45도 수준.
더블오계 초기 HG에도 넣어주던 왼손 고정 포징. 요근래 더블오계 HG는 이런손이 빠지고 있습니다.
건담 엑시아 R2의 박스아트입니다. 사진은 안찍었지만, 오른쪽에 오건담 실전배치형의 박스를 놔서 연결시킬수 있습니다.
런너는 요정도. 최신제품 답게 색분할도 제법입니다. 다만 그래서 런너가 이수준인건 아니고, 초기 001번 엑시아의 배리에이션킷이다보니, 추가할 부분이 더 붙어서 그렇습니다. 상당수 부품이 정크로서 남게되고, 그래서 제 파손된 001 엑시아의 일부를 복구할수 있었네요.
포징이 좀 그렇긴 하지만-_- 정면샷입니다.
등짝.
GN드라이브는 버스트모드 상태. 그렇다보니 극중 노출되는 중핵부분이 킷에서도 노출되는데, 원래는 회색입니다만 멕기실버로 칠해줬습니다.
팔뚝은 원래 회색 스티커로 처리하도록 메뉴얼에 있지만 기분삼아 푸른색으로 슥슥.
원형인 001번 엑시아와 함께. R2 자체가 일부 개수형인 기체이다보니 크게 달라지진 않고 세세한 부분이 달라진 정도.
다리의 케이블선이 없어졌다던지
어깨의 케이블도 사라지고
결정적으로 GN소드도 달라졌습니다. R2의 改버젼의 경우는 클리어로도 조립하게 되어있지요.
그리고 R2는 허리에서 GN블레이드를 제거하고 빔샤벨을 어깨에서 이쪽에 이식시켜놓은 기체입니다.
엉덩이 장갑도 다르군요. 더불어 엉덩이의 GN대거도 삭제.
아 그리고 심심해서 엑시아의 태양로는 유사태양로 버젼으로 해봤습니다. '현재 여유 태양로가 없기 때문에 남아도는 유사태양로를 적용했다'라는 망상버젼.
어깨장갑도 일부 달라졌습니다. 우측의 R2의 어깨장갑은 슬러스터도 추가되었죠. 케이블이 사라진 때문인듯?
그리고 조립하면서, 기분삼아 001 엑시아의 칼날도 MG처럼 멕기처리 해줬습니다. 마커로 칠해서인지 좀 깔끔하지 않습니다만^^;;
엑시아 등장포즈. 1시즌 1화의 엑시아나, 2시즌 25화의 R2나 이런포즈여서 인상에 남는 포즈입니다.
(그리고 스탠드가 없어서 손으로 발을 잡고 찍다보니 손이 좀 찍혔군요^^;;)
2시즌 25화는 더블오라이저 vs 리본즈건담으로 끝날줄 알았다가, 결국 엑시아(R2)와 오건담의 대결로 가서 뒷통수를 즐겁게 맞은 화였죠. 주인공인 세츠나의 첫사랑(오건담)과 히로인(건담)의 대결이자, 연출상 기동전사 건담의 명장면중 하나(아무로-건담 vs 람바랄-구프)를 오마쥬한 것이었습니다.(오건담의 포즈는 구프였죠)
역시 인상에 남았던, GN소드 돌격. 첫사랑의 가슴을 찌르는 세츠나는 어떤심정이었을까 싶기도...
이상입니다. 짐은 초창기 HGUC라서 저렴한 맛에, 엑시아R2는 수리 겸 해서 샀는데 전부 만족입니다. 정말 짐은 싼맛에 잔뜩 사서 우글우글 양산소대 재현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촬영은 보통 베란다에서 하는데.... 한번 가지고 나가면 거기의 먼지때문에 킷이 지저분해지네요--;; 근데 자연광 쬘데는 집안에 거기밖에 없고;;
촬영, 정리, 작성 : 원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