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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행사] 부천영화제 일요일 건담관련 후기

일요일은 집에 돌아갔다가 다시 아침에 부천시청으로 돌아왔습니다. 토미노 감독님 사인회가 있을 예정이었던지라.

저녁 9시반에 잡혀있었는지라 행사장 세팅은 7시 넘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전에는 저렇게 대충 패널을 방치(..)

사인회에 맞춰 준비된 아이템들. 나중에 줄선사람들에게 가져가라고 했습니다만, 퍼스트와 샤아자쿠는 집에 있고, 유니콩은 별 관심이 없어서 -_-;; 참고로 저것들 다 일본에선 건프라 사야 주는거였죠.



사인회가 아니라 GA때 쓰기위해 준비된 패널들. 쓸데없는 질문이 많았고, 이때문에 나중 GA때 너무 시간을 잡아먹었습니다. 어휴.

기다리고 있는데 중간에 주최측에서 식사를 대접하더군요. 덕분에 저녁 잘 먹었습니다.

8시부터 행사장(관객 라운지) 세팅에 들어갔고, 추첨을 위해 줄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맨 앞에 있었는데, 제가 서있는 밑에 테이프를 붙여서 줄 정리를 하더군요.

8시반까지 줄선 사람들 대상으로 사인회 참가 스티커 주고 끝. 추첨으로 마감되었다지만, 사실은 8시반까지 줄서있는 사람이 대충 50명쯤 되니까 선착순으로 참가 스티커 주고 끝낸걸로 기억. 8시반에 마감시켜서 조금 늦게 온 분들은 참가를 못했습니다.

사인회 자체는 사인만 하고 끝냈습니다. 대화한다던지 뭐 그런건 안되었고. 사인도 1인당 1개 제한. 덕분에 2개 준비하고 하나만 받았는데, 그거라도 어디겠습니까^^;;

전 마이너팬 답게 F91 DVD에 받았습니다^^;; 여튼 영광임.

그리고 AK측에서는 사인받을때 쓰라고 건담 소설본을 한권씩 주더군요. 건담, Z건담의 1권째와 위 책까지 세가지를 준비했던데, 단권이기도 해서 이걸로 골랐네요. 많이들 그러시던듯. 그나저나 퍼스트랑 Z는 양장본인데 이건 그냥 일반본(..).

사인회가 종료되고 잠시 기다렸다가 Z건담이 시작되었습니다. 위 스케쥴이 전체 스케쥴. 마지막 3회차 타이틀이 잘린게 좀(..). 덕분에 「별의 고동은 빗길 조심하세요」같은 개그드립이 나왔지만(웃음).

11시 조금전부터 입장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에 마침 스탭들이 무대행사 준비를 하더군요.

11시가 되자 토미노 감독님 소개와 함께 입장을 하셨습니다. 감독님은 앉으시더니 저렇게가 좋다고 자리를 바꾸시더군요(웃음).

질답시간에는 좋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만, 주최측에서 질문을 쓸데없이 겹치게 선정한것도 문제였고(대다수 질문이 이미 앞에서 답이 나온 상황인데-_-;;) 덕분에 1시간 20분의 GA시간중 비효율적으로 1시간 날려먹은 느낌이었습니다. 통역분도 건담은 잘 모르던듯한 느낌이 살짝 들었고. 가장 이상적인건 해당 작품을 잘 아는 통역이 투입되거나, 듣는 사람이 일어에 능숙해야겠지만 역시 둘다 조건성립이 힘들긴 하군요.

마지막으로 건프라나 단행본이 추첨선물로 준비되었습니다만, 저걸 묶음식으로 8명에게만 돌아갔다는게 좀;;

제 바로 앞자리가 저래서인지 전 안걸렸습니다(웃음).


아는분들도 몇분 뵈었고, GA도 즐겁고, 사인도 받고 좋은 하루였습니다....만 작품 자체가 편집이 2부부터 좀 문제였고, 심야여서 반이상은 자다 온 느낌이군요. 근데 자리가 너무 불편해서 자고나서 더 피곤해졌습니다(..)

이상입니다.


촬영, 정리, 작성 : 원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