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하카타 역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아직 체크인 시간이 제법 남아서 가방을 맨채 텐진으로. 우선 토라노아나 부터 들렀습니다.
토라노아나에서 놀랬던건 의외로 피규어류가 좀 싸더라는거. figma 마도카가 2280엔, SHF 고카이블루 초회판이 2000엔 흠좀. 결국 이때 살려고 했지만 여차저차 해서 안사게 되었죠. 막상 살려고 보니 마도카 같은 경우는 테이핑이 이중이었고(만다라케에서 이중테이핑은 제법 싼 물품에 해당합니다(..)), 고카이블루는 세가지가 죄다 가격이 제각각이라 좀 이상하다고 생각되었거든요.
그렇게 둘러보다보니 '아 살거없다'하고 나왔네요. 신간도 안들어왔고 -_-
근처를 돌다보니 GEE!스토어가 보이길래 슥 들러봤습니다만, 가게도 작고 코스프레 품목이니 캐릭터 티셔츠니 하는걸로 가득해서 패스. 일단 위치는 모스버거 건물 5층이니 가보실 분들은 들러보시길.
그뒤 만다라케를 찾아보니 전에 제가 알던데에 없고(왠 내년봄 치과 개업한다고만;;) 적당히 다이에이 쇼퍼즈 둘러보고 과자나 깨작깨작 사들고 나왔네요.
계속 돌아다니다보니 왠 코카콜라 행사를 하고있고.. 인파가 많아서 구경만 했습니다.
이어서 비쿠카메라 도착. 장난감 류는 2호관에 있더군요. 여기 완구코너 가보니 건플라나 반다이 피규어도 팔던데,
자 이렇게 요런건 떨이중이더라구요. 양산기들이 떨이품목 ㅇㅅㅇ
예전에 HGUC 양산기들도 할인폭이 크지 않았던걸 생각하면(표준 할인가격이었음) 이쪽은 좀 심하다는 느낌이랄까요.
FF13-2 발매일 직후라 그런지 입구에 전시대 세웠더군요.
그렇게 돌다보니 그냥 아이쇼핑만 하게되고(..) 살려던건 죄다 허탕이라 그냥 시간 때우고 공원에서 쉬다가 체크인 하러 다시 하카타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체크인하고 방에 들어가니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폭신폭신한 침대에 누워보고, 이래저래 들고다니느라 힘들었던 가방도 풀어두고.
잠시 쉬다가 간단히 쓸 용돈 정도랑 스케쥴 정리 노트, 그리고 열쇠 정도만 챙겨서 나왔습니다. 캐널시티 가서 영화볼려고.
일단 영화관 가기전에 혹시나 싶어서 요도바시를 다시 들러봤는데 여전히 허탕. 다만 웃긴걸 봤는데, 레알 파괴자 ㅋㅋㅋㅋㅋ
다시 요도바시를 나와서 버스를 타고 캐널시티로 이동. 건말 상단이 풀로 덮인게 신기하더군요. 멀리서 정말 눈에 잘띕니다^^
그나저나 나중에 안거지만, 발품만 조금 판다면 버스 탈일없이 그냥 걸어다녀도 된다는걸 파악(..).
도착후 바로 유나이티드 시네마를 찾았습니다. 저런거 볼려고(..).
시간은 금요일 오후 5시였네요. 들어가보고 안거지만 시간대가 저런건지 정말 사람이 없었습니다. 한 열명?(..)
팝콘 매대의 입간판.
팝콘, 콜라, 그리고 유나이티드 시네마 한정 캐릭터카드 5매 해서 천엔에 팔던데, 나쁘진 않지만 전 아웃 오브 안중.
올라가는 중에 발견한 이나즈마 일레븐 극장판 입간판. 광고영상을 봤는데 난 이거 뭔 만화인지 모르겠...
영화는 음..... 그냥 졸립더라구요. 말랑말랑한 여자애들의 이야기를 받아들일수 없는 몸이 되었습니다(..).
적당히 보다가 적당히 졸다가 적당히 보고... 라이브 하는거나 주로 본거 같습니다. 근데 얘네 진짜 심하게 처묵처묵하더군요. 왜 처묵온인지 적나라하게(이하략). 근데 호텔 복도에 사탕이니 먹을거니 흘리고 다니지 마라(..).
영화 다 보고 나오는길에 굿즈 판매대 가서 부탁받은 굿즈 좀 사고 나왔습니다. 여기하고 T죠이 하카타 에서 상영하던데 굿즈를 다 안팔더군요(..).
그렇게 볼일을 마치고 나오다가 타이토 스테이션이 있길래 구경하다가 그냥 적당히 크레인 게임을 했는데 참패했습니다. 내 500엔 orz
나오니 꼴랑 7시라서, 이대로 들어가긴 뭐하고 저녁이나 먹을까 해서 다시 텐진으로 걸어가봤습니다. 적당히 다리 세개 건너고(=강 세번 건너고) 쭉쭉 가니 나오더군요. 옛날에 나카스 카와바타의 다이요 극장에서 더블오 극장판 보면서 걸어다닌 기억이 난게 도움이 되었습니다(먼산).
다시 텐진에 간 김에 아까 못들렀던 아니메이트도 가보고, 뭘 살까 둘러보는데 여기도 신간이 없어서-_- 그냥 쿠루마다 마사미 캠페인 하는 소년참피온 한권 사들고 나왔습니다. 으으 살게 없어...
요게 현재까지 유일한 제 계획된 지름의 결과물(..). 게마즈에서도 캠페인 하던데, 그림은 같고 그냥 코멘트에 아니메이트 대신 게마즈라고 적힌것 뿐이어서 그냥 이것만으로 만족 ㅎㅎ
요게 현재까지 유일한 제 계획된 지름의 결과물(..). 게마즈에서도 캠페인 하던데, 그림은 같고 그냥 코멘트에 아니메이트 대신 게마즈라고 적힌것 뿐이어서 그냥 이것만으로 만족 ㅎㅎ
나와서 간단히 규동 대짜를 시켜서 처묵처묵. 일본 라멘이랑 규동은 제 입에 정말 잘 맞는거 같아 기분 좋습니다.
여기까지 적당히 이날의 볼일을 다 마친뒤 숙소로 귀환. 오는길에 하카타 버스터미널 2층 로손에 들러서 사과 홍차랑 푸딩을 구입. 사과홍차는 뭔지 먹어보고 싶더군요(..).
홍차는 지뢰였고(..), 푸딩은 편의점에서 파는것 치고 나름 괜찮아서 만족. 몰캉몰캉한게 정말 좋습니다.
그렇게 야식먹고 쉬면서 TV를 좀 건드리니 유료로 이런것도 틀어준다는걸 확인했고(결제 안했음;;),
TV 시간표도 쭉 보면서 어떤걸 볼지도 파악하고^^;; 잠시 호텔 로비 컴퓨터를 쓰면서 시간 때우다 올라가서 챙겨봤습니다.
씨큐브는 처음 봤는데 제 취향과는 안드로메다 만큼 벗어나버린듯. 뭔 애니인지 도저히 모르겠음;;
채널이 BS11의 아니메+ 였는데, 확실히 중간에 애니 관련 광고 많더군요 ㅎㅎ
핑드럼 볼때 나오는 요 콜라보 광고는 정말 벙쪘음 ㅋㅋㅋㅋ
핑드럼 볼때 나오는 요 콜라보 광고는 정말 벙쪘음 ㅋㅋㅋㅋ
페이트 제로는 음.... 왕의 군세 관련은 넘어가더래도 얼굴 작화가 영~. 특히 세이밥(..).
페이트 제로는 음.... 왕의 군세 관련은 넘어가더래도 얼굴 작화가 영~. 특히 세이밥(..).
작안의 샤나3 파이널은 처음 보는데 의외로 재밌긴 하더군요.
그렇게 쭉 티비보고 야식먹고 하다가 잤습니다. 잠도 제대로 못자다시피 하고 여행다녔는데 의외로 늦게 자게 되더군요(..).
자 그럼 주말 여행기는 다음으로.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 2011년 12월 일본여행기 #4 (2) | 2012.01.02 |
---|---|
[여행] 2011년 12월 일본여행기 #3 (2) | 2011.12.21 |
[여행] 2011년 12월 일본여행기 #1 (2) | 2011.12.20 |
[행사] HALO REACH 팬미팅. (1) | 2010.08.27 |
[행사] 시모카와 미쿠니 토크이벤트 다녀왔습니다. (1) | 2010.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