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제가 맨 앞에 서서 기다리니 다른분들도 그 뒤로 서시던데(..어째서?) 표 들고 덜렁덜렁 오더니 줄 개무시하고 맨 앞에 멋대로 서는 무개념 세명이 있었는데 아놔... 뭐 그건 그렇다쳐도 나중에 공연중에 만행을 저질렀으니.. 이건 나중에.
공연 자체는 좋았습니다. 좀 짧긴 한데 구성은 마음에 드니까. Realize 가 빠진게 안타깝지만. 중간중간 한국어도 잘 하시던데 요즘 공부하신다던가요? 한국 친구분들도 있다고 하시고. 뭐, 한국어 좀 못해도 어차피 이런데 가는 사람들은 일어 스피킹이 되니 상관 없는 부분이긴 한데 진행 자체가 한국어로 많이 나오니까 좀 신선한 기분? 다만, 이거 보러 오신 일본분들은 좀 뜬금없었을...려나 'ㅂ')~
그나저나 위에서 이야기한다는걸 계속 하자면, 맨 앞에 앉은 그인간들이 공연중 열심히 찍더군요? 티켓 주의사항에 분명 사진 찍지 말라고 했자나 병신드라...(..). 그인간들 둘로 쪼개져서 중앙 복도를 끼고 나뉘어 앉던데 제 옆자리 사람은 제가 '찍는거 아닙니다'하고 좋게 이야기하니 좋게 받아들이더군요. 복도 건너는 제 역량 밖이었습니다(..).
뭐 그런 기분나쁜 일도 있었지만 거듭 이야기하듯 공연 자체는 좋았습니다. 맨 마지막에 앵콜이 먼저 불렀던거 또 부른거라는것도 좀 아쉽긴 한데.. 그래도 복도 내려온다던지 팬서비스도 좋았고 복도를 가로질러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하이터치 해준것도 좋았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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