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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 LG Twins 개막전 야구장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홈 개막전이라 기분삼아 친구랑 다녀왔습니다. 간만의 야구장은 기분 좋네요. 다만 우리팀 응원구역에 왠 로떼팬 커플이 와서 앉았던걸 생각하면. 음... 우리팀 응원하는 팬들도 자리 못구해서 난리였는데.


경기중 최동수 선수가 출장하자 전광판으로 1200경기 출장 축하 화면이 나왔습니다. 축하축하.


선발 임찬규. 안타를 꾸역꾸역 맞았지만 5이닝 3실점으로 생각외로 실점이 적었고, 투구수도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오히려 무실점에 안타를 덜 맞던 상대 선발이 투구수가 더 많았을 정도.


그나저나 얘는 시범경기 때도 그렇고 너무 피안타가 많은데;; 동계훈련때 대체 뭘한건지.


그리고 그 뒤를 이어 깜짝 등판한 봉중근! 무려 145km를 여러번 찍으면서 제대로 이닝을 막아주었습니다. 이대로 관리만 꾸준히 해준다면(1군 한경기 1이닝 출장후 2군으로 내려가서 관리받으며 10일뒤 다시 1군으로 오는식) 하반기에는 선발등판도 가능할듯!


멋지게 삼진을 잡아내는 봉중근!


이닝을 마치고 내려갈때 관중석 대부분이 봉중근을 외치며 박수를 쳤죠. 찡합니다. 멋집니다 울 에이스.


경기는 뭐, 그뒤 한희가 예상외로 불을 지르고 양승진도 더 지르고 야수는 실책하고... 홈 개막인데 참 막장경기였네요. 이것이 엘꿀라시코의 힘인가!?




그리고 팔도가 리그 스폰서를 맡아서 그런지 개막전날 라면을 뿌리네요.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