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늘 목표는 정글고 작가분인 김규삼 작가님(일명 Q3) 싸인회였습니다. 100명 선착순이라는데 40번이더군요. 사실은 아침일찍 오픈시간 맞춰 도착했기에 10번대 정도로 도착했습니다만, 이게 줄을 미리 서는건 인정 안한다는 뜬금없고 갑작스런 변경방침(?) 덕분에 표를 나눠줄 시간이 되니 이래저래 줄들이 줄줄줄 밀리고 섞여서 말이죠. 오히려 저보다 늦게온분이 10번대라던지 -┏
게다가 왜들 그리 앞으로 푸시를 하는건지 짜증났습니다.
오오 Q3 오오 (웃음)
일단 40번이기에 싸인을 받았습니다. 저같이 책이나 뭐 그런걸 준비한 사람이 별로 없던건지, 일반 카피지에는 ♡표시 안붙이던데, 남자임에도 저한테는 해주시더군요 -┏
그뒤 행운의 경품 추첨은 보기좋게 떨어지고, 그냥 끝까지 기다려서 가시는것까지 봤습니다.
마치 연예인을 따라가듯 우르르...(..)
그나저나 무대행사 끝나고 작가분 내려오시는데 거기 직원들이 다같이 가까이서 사진찍고 한참 그러더군요. 일반인들은 그렇게 하려는걸 막고 말이죠. 덕분에 지켜보는 사람들이 좀 안좋은 말들을 내뱉었습니다. 그나마 좀 건전한게 "직권남용이다" 였던가.
그뒤 한바퀴 돌아보는데, 3시반쯤부터 많은 부스들이 접고 가더군요. 예전엔 안이랬는데..;; 그런고로, 돌다가 부스사진을 찍었습니다만, 먼저 접고 가신 부스라서 양해는 못구하고 찍었습니다. 아 정말 센스 우왕ㅋ굳ㅋ
요건 오늘 입수한 아이템들.
샤나 포스터, 건담 00 흑백본은 지나가다가 절 알아보신 분들이 선물로 주신것이고, 덴오 카피본이랑 더블오 책은 구입했습니다. 그나저나 저 더블오 책(칼라표지)은 중간에 애니메이션 장면 그대로 잘라서 썼던데 문제되는거 아닌가 싶군요 -┏